바르는 탈모치료제의 모든 것

탈모치료제, 먹는 약 말고 바르는 것도 있다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바르는 탈모치료제의 종류와 주의사항 등에 대해서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엘크라넬 알파액

엘크라넬 알파액은 심하지 않은 경증의 남성형 탈모와 여성의 탈모에 도움이 되는 치료제입니다.

엘크라넬 알파액의 주된 성분은 에스트라디올의 불활성화된 이성질체인데요.

실제, 여성호르몬으로서의 에스트로겐 효과는 매우 약합니다.

탈모의 원인이 되는 테스토스테론과 DHT를 줄여주는 효과가 있어 탈모치료에 도움이 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사용법은 1일 3회, 약 3ML 정도를 어플리케이터를 이용해 두피에 바르고 1분간 마사지하여 흡수시키면 됩니다.

꾸준히 사용하면 두피의 모발 밀도가 높아지고, 두께가 증가합니다.

미녹시딜은 먹는 약도 있지만 바르는 치료제로 가장 유명한 것이죠.

먹는 미녹시딜은 혈관확장제라고 알려드린 적이 있죠.

이것을 바르는 치료제로 만든 것인데, 외용제 미녹시딜은 미국 FDA에서 탈모증에 효과가 있다고 정식 허가되어 있습니다.

여성이 주로 3%로 사용하고, 남성은 5%로 사용합니다.

미녹시딜은 하루에 2회씩 최소 4개월 이상 꾸준히 사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뿌리는 액상형, 바르는 겔형, 거품형 등 다양하게 출시되어 있으며 본인의 상황이나 취향에 맞게 편리한 제형으로 사용하면 됩니다.

미녹시딜을 바르다 보면 쉐딩현상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쉐딩현상이란 모발성장 촉진과정에서 휴지기에 있던 모발이 밀려나면서 약한 모발이 빠지게 되는데요.

하지만 새로운 모발이 나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비어있는 시간이 발생하죠.

탈모 때문에 바른 건데 모발이 빠지니 걱정되실 수 있으나 더 건강한 모발이 나오기 위한 시간이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하지만 1개월 이상 쉐딩현상이 지속된다면 병원에 방문해서 부작용관련하여 체크해 보실 필요가 있겠습니다.

머리카락이 아닌 두피에 바르기

머리카락에 약물이 묻으면 효과가 덜합니다.

두피에 직접 닿도록 바르거나 뿌린 후에 손으로 잘 마사지를 해서 흡수시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머리감은 후 잘 말려 약 바르기

머리를 감고 바르면 두피가 깨끗한 상태라 흡수가 잘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두피에 물기가 남아 있으면 오히려 약이 흡수하는 것을 방해합니다.

또 물을 타고 흘러내려 두피에 약이 흡수되지 않겠죠.

그래서 두피에 물기를 완전히 제거하고 잘 말린 후에 약을 바르셔야 효과를 높일 수 있습니다.

충분히 흡수시키기

약을 바른 후에 충분히 흡수시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약을 바르고 얼마 안 되어 머리를 감거나 사우나를 하거나 운동을 하면 흡수를 방해할 뿐 전혀 도움이 안 되겠죠?

충분히 흡수시킬 수 있는 시간을 가지시길 바랍니다.

피부에 바르는 치료제이기 때문에 부작용이 있을 수 있습니다.

피부가 따갑거나, 붉은 반점이 생기고, 가렵고 발진이 생길 수 있으니, 피부를 잘 관찰하셔야겠습니다.

혹시라도 부작용이 발생할 때는 즉시 중단하시고 전문가의 진단을 받으시고 상담받으시기 바랍니다.